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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요통2

비특이적 요통 | MRI는 멀쩡한데 허리가 계속 아픈 이유 진료실에서 자주 듣는 질문인데요."MRI까지 찍었는데 큰 이상은 없대요. 그런데 왜 이렇게 아픈 거죠? 제가 예민한 건가요?" 반대의 경우도 있습니다. "디스크가 조금 튀어나왔고 퇴행도 있대요. 이제 허리를 쓰면 안 되는 거죠?" 같은 걱정이에요. 두 질문은 정반대처럼 보이지만 뿌리가 같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것 = 통증의 원인'이라는 기대죠. 오늘은 허리 통증에서 영상 검사가 알려주는 것과 알려주지 못하는 것, 그리고 이름도 낯선 비특이적 요통을 어떻게 이해하면 좋을지 정리해 보겠습니다. 1. '비특이적 요통'은 '원인 모를 꾀병'이 아닙니다비특이적(non-specific)이라는 말은 통증을 한 가지 구조물의 이상으로 설명하기 어렵다는 뜻이에요. 2018년 란셋(Lancet) 요통 특집 논문은 "거.. 2026. 10. 20.
스트레칭을 해도 허리가 계속 뻐근한 이유 | 허리 통증 다열근 진료실에서 자주 듣는 말이 있어요."스트레칭을 열심히 하는데, 하고 나면 잠깐 시원하다가 다시 뻐근해져요.""검사에서는 큰 이상이 없다는데 왜 계속 불편할까요?" 오늘은 이런 허리 불편감을 이해할 때 꼭 알아두면 좋은 근육, 다열근(multifidus)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1. 허리를 붙잡는 '작은 근육'이 있다허리 근육이라고 하면 보통 등 양쪽으로 길게 뻗은 척추기립근을 떠올리시죠. 그런데 척추 가장 가까이, 뼈 마디마디에 짧게 붙어 있는 근육이 따로 있습니다. 그게 다열근이에요. 척추 가시돌기(등 한가운데 만져지는 뼈)를 기준으로 안쪽부터 바깥쪽으로 보면 대략 이런 순서예요. - 가장 안쪽: 다열근- 그 바깥: 척추기립근 (최장근, 장늑근)- 더 바깥·앞쪽: 요방형근 * 허리 단면 모식도. 척.. 2026.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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