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심리학8 내 집중력은 의지 부족 때문이 아니다 ! (주의, 자극 현출성, 여과이론, 중앙주의) 시험기간에 집중하려 할수록 오히려 집중이 안 되는 경험, 누구나 한 번쯤 있으실 겁니다. 심리학에서는 그 원인을 '주의(attention)'의 구조 문제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놀랍지 않나요? 심지어 이 분야는 170년 넘게 연구해온 분야입니다. 주의가 작동하는 방식을 이해하면, 왜 내 집중이 흔들리는지 그리고 어떻게 하면 덜 흔들릴 수 있는지를 실질적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자극 현출성 — 내 의지와 상관없이 주의를 빼앗기는 이유주의 연구는 1800년대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분트(Wilhelm Wundt)의 구성주의로 시작되었고, 이후 하버드의 윌리엄 제임스(William James)가 '주의'를 본격적인 연구 주제로 삼았습니다. 제임스는 주의를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무대에서 배우가 연기를 할 때 조명이 .. 2026. 5. 25. 행동심리학 vs 인지심리학, 무엇이 더 타당한가 (조건화, 망각곡선, 스키마) 저는 오랫동안 심리학을 "마음을 분석하는 학문" 정도로만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공부를 하다 보니, 우리가 매일 겪는 습관이나 기억의 작동 방식이 이미 100년 전에 실험으로 증명된 것들이더군요. 번개가 번쩍이면 몸이 저절로 움츠러드는 것, 밥때가 되면 배가 고파지는 것, 이게 다 논리가 아니라 조건화의 결과라는 걸 처음 알았을 때 정말 흥미로웠습니다. 습관도 심리학이라는 것을요.고전적 조건화: 우리 몸은 이미 훈련되어 있다파블로프(Ivan Pavlov)는 원래 소화액 연구자였습니다. 침의 성분을 분석하던 중, 개가 밥을 주는 사람의 발소리만 들어도 침을 흘린다는 걸 발견했습니다. 이걸 그는 "사이킥 시크리션(Psychic Secretion)", 즉 심리적 분비라고 불렀고, 이후 고전적 조건화(Clas.. 2026. 5. 25.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