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블로프2 오은영 박사, 강형욱 박사가 쓰는 행동 수정의 법칙 (고전적 조건화, 조작적 조건화) 솔직히 저는 오랫동안 "학습"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책상 앞에 앉아 공부하는 장면만 떠올렸습니다. 그런데 심리학에서 학습이란 행동의 변화 그 자체입니다. 아이를 매일 학교에 보내는 것, 밥 먹을 때 소리를 내지 않는 것, 특정 사람에게 이유 없이 끌리는 것, 이 모두가 학습의 결과라는 사실을 알게 됐을 때 꽤 오랫동안 멍하니 있었습니다. 이것은 , 에서 쓰이는 행동 수정의 이론적 근거이기도 합니다. 고전적 조건화: 우리가 모르는 사이 만들어진 반응들파블로프의 조건화 실험은 학습을 철학적 추측의 영역에서 끌어내어 측정 가능한 과학의 영역으로 바꿔놓은 사건입니다. 침 분비량이라는 구체적인 수치로 학습을 측정했다는 점이 핵심이었습니다. 그 전까지 학습은 추상적 개념이었는데, 이제 수치로 검증할 수 있게 된 것이.. 2026. 6. 11. 습관도 심리학일까? (행동주의 심리학, 고전적 조건화, 망각곡선, 스키마) 솔직히 저는 오랫동안 심리학을 "마음을 분석하는 학문" 정도로만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공부를 하다 보니, 우리가 매일 겪는 습관이나 기억의 작동 방식이 이미 100년 전에 실험으로 증명된 것들이더군요. 번개가 번쩍이면 몸이 저절로 움츠러드는 것, 밥때가 되면 배가 고파지는 것, 이게 다 논리가 아니라 조건화의 결과라는 걸 처음 알았을 때 꽤 당황스러웠습니다. 습관도 심리학이라는 것을요.고전적 조건화: 우리 몸은 이미 훈련되어 있다파블로프(Ivan Pavlov)는 원래 소화액 연구자였습니다. 침의 성분을 분석하던 중, 개가 밥을 주는 사람의 발소리만 들어도 침을 흘린다는 걸 발견했습니다. 이걸 그는 "사이킥 시크리션(Psychic Secretion)", 즉 심리적 분비라고 불렀고, 이후 고전적 조건화(.. 2026. 5. 25. 이전 1 다음